모닝페이지
버스 뒷자리
문방고우
2019. 6. 18. 17:10
선선한 바람~
에어컨 바람.
가볍게 부는 바람은 에어컨 바람이어도 괜찮다.
저녁 퇴근 시간.
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중학교 때, 별로 버스탈 일 없을 때,
영어노래 동아리 장** 선생님과 동아리원은
일요일 일광으로 갔다.
그때만해도 다른지역 사는 아이는 없고
다 고동네가고동네였는데…
(어느날 놀러가서 공주 침대를 쓰는 친구를 보고
부러워했던것도 기억난다.)
각자 학교근처와서 일광가는 버스를
그것도 오늘처럼 제일 뒷자리에 쪼로롬 앉았다.
간식으로 싸온 후르츠칵테일도 맛났고
뭘 나눠먹든 다 맛났다.
근데 뒷자석에 잠시 앉았는데
많은 생각이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