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책 6] 히끄네 집_이신아

문방고우 2018. 4. 18. 21:10

[히끄네 집_이신아_야옹서가]

길냥이었던 히끄를 데려와 극진히 모시는(?) 아부지의 사진이 담긴 에세이다.
잠깐, 여기서 신아 저자는 자신을 아부지라 칭하는데, 히끄엄마라는 호칭은 진짜 히끄엄마에게 주고 싶어서이다.

가끔 우리는 제주도 살기를 꿈꾼다. 저자도 느린여행 길에 올라 제주에 정착하면서 길냥이 히끄를 만나 자신도 방랑자라 데리고 오길 많이 고민한다. 그러다 결정을 하고서는 누구보다 가족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대한다. 하루 30분은 히끄와 놀아주기를 즐기고, 그 시간을 소중히한다. '가장 가까운 것에 대해 충실함.' 저자로부터 배워야할 부분이다.

난 길고양이를 데려오고, 키우고 싶지도 않다. 내가 키우면 혼자노는 시간이 많고 털도 날려서 그런거긴한데,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해 조금씩 관심가지곤 있다. 후원이라든지 아직 실천 못하긴 했으나,

이번책을 통해 아픈 생명에 대해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