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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9

16 Nov, 2018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_후데코] 집에서 50분 걸리는 도서관이나 난 새 책과 신선한 공기가 있는 이 도서관이 좋다. 아침 일찍 9시 개장 시간에 맞춰 간 도서관은 쾌적하기 이를데 없었다. 나를 향해 줄서서 가지런히 꽂혀있는 책들… 요즘 읽기 뜸했던 미니멀에.관한 책은 나로하여금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이 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오늘밤=지금 밤 10시에 읽기 시작한 일주일 안에……이다. 2018. 11. 16.
Nov 4, 2018 [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_최향랑] 도서관 어른 코너에 왜 어린이 책이 진열되었지? 했는데,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었다. 실크스크린, 사진, 손수 인형 만들기를 통해 삽화가 이어져 나갔다. 개구리 주인에 대한 이야기도 옷을 통해 삶에 생기를 불어주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다. 사실 무엇보다 이 책이 와닿았던건, 나의 작품에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다. 꼴라주 도입으로 고민하던 차에 패션, 소묘, 아크릴화, 유화, 사진, 가죽공예, 자수, 실크스크린 등을 다 표현하지 않고절제된 감성이 필요함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별점 5점… ​ 2018. 11. 4.
Nov 3, 2018 [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습관] 안정현 오랜만에 도서관을 갔다. 서점에는 판촉물이 많아 눈 돌리기가 일쑤인데 반해, 도서관은 그럴것 없음이 좋다. 가을 낙엽을 포스락 밟으며 들어선 도서관, 폐관 시간이 30분 밖에 남지 않았음이 아쉬웠다. 교보**을, 반디앤**을 자주 가면 이내 딸의 눈과 발은 게임장으로 향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아서 넘 좋았다. 푸드네일(?)아티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딸. 플라워케이크 만드는 책을 집어들었고, 난 울 딸에게 꼭 심어주고 싶은 독서습관에 관한 책을 빌렸다. 소설, 시가 아니다보니 사색의 시간을 가지기에는 어려웠다. 다만 책의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책에서는 독서습관을 위해서 적기의 비타민시간을 잘 파악하여 다독보다 의미를 되새겨 질문하며, 내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 2018. 11. 3.
10 Aug, 2018 방학 마지막이다. 엄연히 이틀 남긴했으나 그건 주말이지. 나를 티스토리로 초개해준 김민식pd의 책을 집어들었다. 더 읽고 싶지만 급 필라테스 가야해서 몇 장 밖에 넘길 수 없었다. 아쉬웠다. ​ 2018. 8. 10.
[책 9] 더 기분 좋은 생활_스즈키 나오코 [더 기분 좋은 생활_스즈키 나오코 / 송혜진 역_한스미디어 2014.06.02.] ​ 스즈키 나오코는 더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해서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나의 더 기분 좋은 생활이란... - 딸과 느긋하게 책을 읽고 싶어요. - 드립커피 한 잔 여유롭게 할 공간이 필요해요. - 그림 그리고 싶어요.(마당이 있으면 유화를 그리고 싶어요) 3가지로 요약하면 그렇다.. 그럼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실천편에서 7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1. 전부꺼내기 2. 선택하기 3. 분류하기 4. 임시 배치하기(1~3과 5~6이 절대 혼돈되지 않게 분리해야 한다.) 5. 제자리 정하기 6. 수납방법 정하기 7. 유지하기-15분 reset 그냥 다 아는 내용이지만 정리 차원에서 요약이 되는 대.. 2018. 4. 23.
[책 8] 빅 보이_김태헌 [빅 보이_김태헌_알마] ​ 읽는내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저자는 자신이 썼던 글과 그림의 모음이라는데, 나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한 권 다 읽어도 작가의 의도, 생각, 주관을 읽지 못하겠더라. 이런 난감함… 맨처음 책장을 넘기며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을때는 화려한 색채와 뭔가 나눌 얘기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자꾸만 미궁으로… 내가 이상한건가? 싶을 정도로 그림의 의도나 저자의 의도를 모르겠더라. 그림은 전시회에서 접해야하는건가…? 생각을 못나눠서 아쉬움이 드는 책이다. 작가에 대해 사전지식을 갖고 다음에 만나봐야겠다. 2018. 4. 19.
[책 7] 나의 최소주의 생활_샤오예 [나의 최소주의 생활_샤오예/오수현_청림출판] 도서관 자료 검색 중 신착도서로 눈에 띄었다. 단순한 삶, 미니멀리즘에 대해 화두가 되는 요즘, 저자 또한 심플한 삶을 실천하고 있었다. 여타의 책과 다른점이라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많이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나또한 요즘 스스로 무언가를 찾으러 그림여행을 떠나고 있다. 보는 그림과 직접 그리는 그림 여행. 유화를 접하고 있는데, 제작년부터 시작한 그림이 한 해 1작품 완성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한 발짝 나아가보려고 붓질을 자주하는 편이다. 유화라 매일하기 보다는 며칠에 걸쳐서 그림을 다시 보고 또 보는 편인데, 그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든다. 삶에 다가가는 순간순간을 느낀다는 것이 재미있다.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다음은 .. 2018. 4. 19.
[책 6] 히끄네 집_이신아 [히끄네 집_이신아_야옹서가] 길냥이었던 히끄를 데려와 극진히 모시는(?) 아부지의 사진이 담긴 에세이다. 잠깐, 여기서 신아 저자는 자신을 아부지라 칭하는데, 히끄엄마라는 호칭은 진짜 히끄엄마에게 주고 싶어서이다. 가끔 우리는 제주도 살기를 꿈꾼다. 저자도 느린여행 길에 올라 제주에 정착하면서 길냥이 히끄를 만나 자신도 방랑자라 데리고 오길 많이 고민한다. 그러다 결정을 하고서는 누구보다 가족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대한다. 하루 30분은 히끄와 놀아주기를 즐기고, 그 시간을 소중히한다. '가장 가까운 것에 대해 충실함.' 저자로부터 배워야할 부분이다. 난 길고양이를 데려오고, 키우고 싶지도 않다. 내가 키우면 혼자노는 시간이 많고 털도 날려서 그런거긴한데,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해 조금씩 관심가지곤 있다.. 2018. 4. 18.
[책 5]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_권정은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_권정은 지음_공명] 책 제목에 이끌려 도서를 선택하곤 한다.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는 이 책도 마찬가지. 육아서 같기도하고 딸아이의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 내용은 아이의 그림으로 자신을 치유하고 있었다. 아이의 그림은 순수한 감상의 대상이며, 인식을 바꾸면 감정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도 두려움과 무서움에서 함부로 도망치지 말자. 슬쩍 밴드만 붙여놓고 다 나은 척 하지 말자. 편안히 그 원인을 분석해보고, 아프더라도 상처의 고름을 짜내고 연고를 발라주자. 담담히 마주하고 다시 바라보면 언젠가 우리도 아이들처럼 호랑이를 사랑스러운 친구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림을 읽는 방법부터 삶을 대하는 자세까지 조용조용한 어조로 옆에서 .. 2018.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