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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23 조-용한 울림으로 마무리 되는 하루입니다. 오늘 #새벽그음 과 함께 하는 #담론77일챌린지 줌모임에 못간 것이 제일 아쉬운 일입니다. 어느덧 59일을 함께한 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세상의 태세가 온라인으로도 만나며 소통하는 시대로 많이 변했어요. 그 가운데 있으면서 요즘은 살아있음도 느끼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학생들과 수업으로 줌에서 만났을 때와 내가 청취자가 되어 만나는 느낌은 사뭇 달라요. 하지만 참여를 위해 수업하는 것 이상으로 만남에서 무슨 얘기를 나누면 좋을지 생각하면 더 진솔하고 담백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곤한 잠으로 인해 참여는 못했지만 또 잠으로 체력을 보충했어요. 내일도 담론으로 이어질 새벽그음식구들과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2023. 11. 14.
#아이패드로 그리기 아이패드로 패션 드로잉을 잘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볼까요? 좋은 앱을 선택하세요. 아이패드에는 다양한 패션 드로잉 앱이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는 Procreate, Adobe Fresco, 프레타템플릿 등이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터는 한 번 결재로 계속 사용가능해서 유용하고, 프레스코는 구독제이지만 수채화 표현이 잘되는 것 같아요. 프레타템플릿은 말 그대로 인체피겨가 있어 바로 옷만 그리기 좋습니다. 각 앱의 특징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앱을 선택하세요.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세요. 패션 드로잉을 잘하려면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기술에는 선, 형태, 명암, 색채 등이 있어요. 선은 단번에, 형태는 전체 비례를 고려하여, 명암은 빛의 흐름을 생.. 2023. 8. 21.
#끝까지 쓰는 용기 007: 평안한 밤 딸에게서 들뜬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나 기말 끝나면 화장할꺼야. 세일하니 살게 있네..ㅎㅎ" 요즘은 공감하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마인드가 많이 열려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세대간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데,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러기에 같은 년도에 다른 시대를 사는지도 모릅니다. MZ세대니 하는데,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요것도 세대차이 ㅎㅎ) 암튼 이해하려면 공부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네요. 화장품을 사주고 방그레 웃는 모습을 보니, 그냥 무작정 주고 싶습니다. 아끼라는 말도 하고 싶지만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뻐 그런 말은 쏙 들어가네요. 그때 그때 해보고 싶은 것을 누리고 살라고 하고 싶어요.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아니 했어야 하는 일들요... 음.... 창 너머 바람 .. 2023. 6. 7.
그릿 있나요? (패션 일러스트 기본 - 선 한 번에 긋기) 패션 일러스트를 시작하려고 할 때 뭐부터 할지 고민이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도 그런가요? 저도 그래요. 음…. 오늘은 뭐부터 시작해볼까? 기본기를 다져야겠는데…. 기본기로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죠. 우선 선을 한 번 그어보는 것 / 인체를 이해하는 능력 / 의복의 구조를 이해하는 능력. 이것이 바탕이 될 때 비로소 자신의 생각으로 스타일을 제시하는 능력에 이를 겁니다. 그럼 선부터 한 번에 긋는 연습을 해볼까요? 선은 직선으로 가로선, 세로선, 사선, 곡선으로 물결선, 나선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직선은 모든 선긋기의 시작입니다. 인체는 주로 가로선보다 세로선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사람의 인체 비율 때문이죠. 가로는 어깨 넓이 만큼이지만 세로는 머리의 길이를 기준으로 여성 패션 일러스트에.. 2022. 11. 14.
패션 일러스트 기초 - 재료와 도구 디자이너들은 패션 일러스트를 할 때 매우 다양한 도구로 그립니다. 꼭 디자이너일 필요는 없습니다. 나만의 스타일에 가장 잘맞는 도구를 찾아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여러 가지 재료를 알아볼까요? 연필 연필은 일반적으로 스케치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패션일러스트는 아무래도 채색이 들어가죠. 연필만으로 스타일링을 하기에는 크로키 정도, 실루엣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연필은 단계가 있죠. HB를 일반적으로 필기할 때 쓰는데 여기서 H는 Hard의 약자로 숫자가 커질 수록 단단하며 강도가 높아요. 그래서 건축 제도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B가 무엇의 약자인 줄 아세요? B는 Black의 약자예요. 숫자가 커질수록 더 진하며 무른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6B까지 써 봤는데 8B도 있지요. 연필만으.. 2022. 11. 12.
#패션일러스트 시작하기 전에 디자이너에게 일러스트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나만의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의사소통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뭐부터 그려야할지 모르겠죠?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우선 두려움부터 없애야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디자이너를 꿈꿔왔고 입시 미술을 하면서 스케치에 대해 배웠지만 그 과정이 없는 상태에서 흰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때론 막막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연필로 자신이 가운데라고 생각하는 곳에 선을 세로로 한 줄, 딱 한 줄 그려보세요. 종이가 양쪽으로 나누어지면서 가로로도 뭘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하면서 인체의 비율에 따라 9등분도 나눠보고 제일 위 칸에는 계란형의 얼굴도 그려보는 겁니다. ■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사.. 2022. 11. 9.
#그림책 #밤을 달리는 고양이 밤을 달리는 고양이 글 고경원 | 그림 최경선 최근에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사고 한 번 읽고는, 음…. 그런 책이구나. 그냥 읽었던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짧게 끝나는 글이네… 그런 생각을 했죠. 오늘 침대 옆에 있길래 지금 새벽에 읽어볼까? 하면서…. 그런데요.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세상에…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죠. 죽음에 대해 전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고양이별이 태어나고 각자 저마다의 추억을 안고 세상을 떠나는데 하늘로 소풍을 간다는 거예요. 추억이 많으면 별이 아주 밝게 빛나구요. 할머니 고양이는 엄마와 이별을 하는데 엄마가 고양이를 찾을 때 추억의 물건을 보물찾기로 곳곳에 숨겨두기도 해요. 별들은 외롭지 않다며 얘기하는데요,.. 2022. 9. 3.
#캘리그라피 041 [나라는 사람은…] 캘리를 하면 몸이 따스해져 오는 느낌을 받는다. 그 시간만큼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시간이다. 살짝 일상을 내려놓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오늘을 살자. 오늘에 충실한 '나라는 사람,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2022. 7. 1.
#캘리그라피 040 [인생.] 커피를 주문하고 에스프레소에 크림 올려진 콘바냐 마시며 문득 드는 생각. 내가 사고하고 살아가는 모든게 동시성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고 쓰면서도 달콤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매일이 부드럽고 달콤할순 없지만 변화를 즐길 수 있지 않은가. 콘바냐처럼 즐기는 인생.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