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알려주는 것 이외에도 그림의 소재가 될 수 있다. 특히 제자가 그렇다.
제자는 시계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린다. 우연히 어머니를 만난 계기가 있었는데, 그 때 어릴 때 그토록 시계 앞에서 기대어 편안함을 가지던 아이가 시계를 매개로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고 하셨다.
시계 앞에서의 편안함이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이것은 일상의 편안함과도 맞물려 있을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고리타분하다고 느끼지만 그 일상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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