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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쓰는용기 006 : 글쓰기의 공간 늘 바라보는 곳이 아닌 낯선 장소의 삶을 이해해보는 것. 머나먼 곳에서 취재하며 글 쓰는 일의 희노애락은 작가의 삶에서 매우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정여울 그랬습니다. 난 어떤 나만의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드로잉을 할 때는 드로잉할 수 있는 넓은 책상이 필요했으며, 글을 쓸 때는 내가 편한 곳을 찾기 위해 카페와 베이커리샵, 도서관, 그리고 아주 평소와 다른 장소를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공간에 대한 사랑, 공간에 대한 감정을 토포필리아라고 하는데 그 공간을 느끼고 싶었나 봅니다. 나만의 글쓰기 장소. 그래서 며칠전 통영으로 떠났는가 싶기도 해요. 요즘 들어 사실 글쓰기를 이겨내려고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정여울님보다 더 열심히 쓰고 싶은, 그렇게 써야 글쓰기가 가능할 거라는 생.. 2022. 2. 13.
#끝까지쓰는용기 005 : 가장 좋은 테마를 고르는 글쓰기법 정여울 님의 끝까지 쓰는 용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곱씹을수록 매력적인 책이예요. 마치 여울님이 옆에 앉아서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전 과외지도 받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의 테마는 ‘가장 좋은 테마’ 입니다. 책에서는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테마를 포착하는 훈련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책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한 권을 리뷰하기 보다는 챕터별로 리뷰를 쓰라고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정독하게 되고 한문장 한문장 떠오르는 느낌을 메모하고 그 메모한 것을 브레인스토밍하듯이 쓰고 그 메모를 가지고 드디어 새로운 리뷰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종의 ‘감성 트레이닝’ 훈련으로 감성이 극도로 예민할 때에는 1일 1페이지 리뷰도 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꾸준히 글쓰기를 하면 대상에 대한 섬세하고 예.. 2022. 2. 10.
#끝까지쓰는용기 002 : 5am의 루틴 하고 싶은 게 많은 요즘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도 많은 요즘입니다. 오늘 내가 느끼는 부러움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자기관리가 잘 되는 사람. 여기서는 운동과 식단조절,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포함입니다. 둘째, 글쓰는 사람.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셋째, 자신만의 색채로 사진을 찍는 사람. 여전히 부럽죠. 넷째, 여행하는 사람. 매일이 여행이라지만 장소를 떠나 다른 곳에서 누리는 행복이 부러워요. 다섯째, 잘 가르치는 사람. 자신의 역량 뿐 아니라 이래저래 그 소스를 요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부러워요. 이렇게 부러운게 많은 사람. 바로 저 입니다. 근데요, 생각해 봤어요. 그럼 부러운데 부러운 걸로만 그칠 것이냐? 그래서 저 5am의 루틴을 짜 봤어..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