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013 [글귀 그리기]

오늘도 변함없는 아침루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밤에 안녕히 주무셨나요?
저는 밤늦게 마신 진한 커피 한 잔으로 인해
잠을 설치고 한 숨 못 잤어요... ㅠㅠ
오늘을 잘 견뎌야 하는 부담감이 있네요.

오늘의 글귀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삶에 있어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글귀입니다.
매 시간시간을 사색으로 사는 생이야말로
그 생이 나의 것이 되고
그로 인해 나의 존재가치와 자존감이 높아지겠죠?

글 획수를 생각하면서 신중할 때와
빨리 쓰고 넘길 때의 글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그리고 짧은 글귀 4줄이다보니
글자 전체의 틀이 깨지는 경우가 많아
여러번 연습했습니다.
한 켠에는 글자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찾기 위해
위치만 선정하는 작업도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미술입시 설명회를 갑니다.
다른 해외 대학을 합격시키는 그림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자신의 생각만 있다면 포트폴리오는 금새 만들 수 있을텐데,
어떤 생각을 포인트로 가져야 하는지
잘~ 보아야 하겠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려구요.

< 글귀 그리기 > 손글씨 20200215 쿠레다케25호 잉크 눌러가며 쓴 손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