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타 치하루 전시를 접하고 영혼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교회에서 나눠준 글에도 영혼의 힘에 대한 내용이 있더라구요.
보이지는 않고, 그러나 있다는 것은 느끼고...
영... 혼...
만질 수는 없고 그러나 살아있으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는 그런 힘 말입니다.
영혼의 힘
얼마만큼 가지는가 보다는 얼만큼 내려놓느냐에서 의미를 찾게 됩니다.
말이 어렵죠?
저도 미궁으로 가는 것 같네요.
영혼의 힘을 되내이며 글을 그려보는데,
글자 한 획 한 획에 힘이 들어가는 글자더군요.
그리고 힘 있는 글씨를 쓸 때와는 사뭇 다르게
힘에서 그런 쎈 힘은 느껴지지 않고
강직하고 부드러운 힘을 표현하게 됩니다.
생각할 때와 직접 쓸 때는 엄연한 다른 느낌을 갖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영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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