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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041 [나라는 사람은…] 캘리를 하면 몸이 따스해져 오는 느낌을 받는다. 그 시간만큼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시간이다. 살짝 일상을 내려놓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오늘을 살자. 오늘에 충실한 '나라는 사람,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2022. 7. 1.
#캘리그라피 040 [인생.] 커피를 주문하고 에스프레소에 크림 올려진 콘바냐 마시며 문득 드는 생각. 내가 사고하고 살아가는 모든게 동시성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고 쓰면서도 달콤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매일이 부드럽고 달콤할순 없지만 변화를 즐길 수 있지 않은가. 콘바냐처럼 즐기는 인생. 2022. 6. 21.
#캘리그라피 039 [인생은 제목없는 캔바스] 울산 태화강에서 1월1일 이후로 반년만에 찾아가 찍은 사진 위에 캘리를 남겼다. 내가 하고싶고 늘 갈망하던 일에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언젠가 이 글을 보고 살짝 미소지으며 초년때 일이라고 할 몇년 후가 오겠지? 한글캘리하고픈 사심을 가득 담아 오늘의 문구와 함께 전해본다. 2022. 6. 19.
캘리그라피 038 [가장 아름다운 선물] 간결하지만 강약을 넣어 표현했어. 어때? 내 마음이 느껴지니? 2022. 6. 15.
시각의 균형 [흐름과 정지] 도서: [디자인 원리로 그림 읽기. 김지훈 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흐름 아름다움의 기본 요소인 흐름과 정지 - 생명의 탄생 ex. 난자와 정자: 정자의 방향성으로 인해 시선의 흐름이 발생해야 시선을 끄는 자극 발생 시선의 흐름은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 정지 1. 흐름의 최종 목적지인 정지(정지: 그림의 핵심 주제를 표현) ex. 배경의 뒷받침 없이 소재만 크게 차 있는 그림 = 정지 그림. 인물화, 정물화, 카탈로그 2. 흐름에 비해 작고 디테일이 강해 시선이 흐르지 않고 머뭄 3. 정지가 너무 많을 때(유니크가 3가지 이상 쓰이면): 아름다움이 증폭되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러워짐 즉, 질서가 없이 모였을 때 시각적 공해가 발생해 가치 떨어짐 #유니크: 그림에서 단 하나만 존재하는 개체. .. 2022. 6. 3.
#끝까지쓰는용기 006 : 글쓰기의 공간 늘 바라보는 곳이 아닌 낯선 장소의 삶을 이해해보는 것. 머나먼 곳에서 취재하며 글 쓰는 일의 희노애락은 작가의 삶에서 매우 커다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정여울 그랬습니다. 난 어떤 나만의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드로잉을 할 때는 드로잉할 수 있는 넓은 책상이 필요했으며, 글을 쓸 때는 내가 편한 곳을 찾기 위해 카페와 베이커리샵, 도서관, 그리고 아주 평소와 다른 장소를 찾았는지도 모릅니다. 공간에 대한 사랑, 공간에 대한 감정을 토포필리아라고 하는데 그 공간을 느끼고 싶었나 봅니다. 나만의 글쓰기 장소. 그래서 며칠전 통영으로 떠났는가 싶기도 해요. 요즘 들어 사실 글쓰기를 이겨내려고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정여울님보다 더 열심히 쓰고 싶은, 그렇게 써야 글쓰기가 가능할 거라는 생.. 2022. 2. 13.
#끝까지쓰는용기 005 : 가장 좋은 테마를 고르는 글쓰기법 정여울 님의 끝까지 쓰는 용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곱씹을수록 매력적인 책이예요. 마치 여울님이 옆에 앉아서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전 과외지도 받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의 테마는 ‘가장 좋은 테마’ 입니다. 책에서는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테마를 포착하는 훈련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책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한 권을 리뷰하기 보다는 챕터별로 리뷰를 쓰라고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정독하게 되고 한문장 한문장 떠오르는 느낌을 메모하고 그 메모한 것을 브레인스토밍하듯이 쓰고 그 메모를 가지고 드디어 새로운 리뷰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종의 ‘감성 트레이닝’ 훈련으로 감성이 극도로 예민할 때에는 1일 1페이지 리뷰도 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꾸준히 글쓰기를 하면 대상에 대한 섬세하고 예.. 2022. 2. 10.
#끝까지쓰는용기 004 : 통영 찬 바람이 부는 겨울입니다. 그래도 날은 무지 맑네요. 심금을 울리는 날씨. 어디론가 여행하고픈 날씨. 오늘, 바로 지금입니다. 마침 터미널이 지척이라 그냥 살짝 바르고 출발했습니다. 차를 기다리는 시간은 느리게 흘러만 갔구요. 오전 9시 40분 출발. 2시간 좀 안걸려서 도착했죠. 바닷바람내음은 안 났지만 그래도 좋은 통영행. 리턴 시각을 확인하고 통영중앙시장으로 고고잉~! 점심먹으러. 대성회덮밥 집에서 멍게비빔밥을 시켜 먹는데, 빨간고기에 미더덕 된장까지 나와서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향긋했습니다. 믹스커피로 입을 덮어버리는 실수를 했지만, 그 향이 강렬해서 아직도 입에 향이 맴돌고 있네요. 세병관 가려다 말고 봄날의 책방을 향해 갔어요. 근데 깜짝 놀랬습니다. 봄날의 책방 가는 길이 세상에… 아버님 .. 2022. 2. 6.
#끝까지쓰는용기 001 : 창작과 퇴고에 관하여 2월 챌린지를 준비하고 있다. 몇 가지 고심하다가 2월은 글쓰기에 관한 독서로 빨간줄을 잡았다. 블로그를 보니 글을 쓴지 꽤 오래 되었었다. 사실 글을 쓰는 것에 반은 두렵고 걱정이 크지만 ‘뭐 그게 대수라고’ 생각하면 아무런 일이 없는 것 같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행동하는 것은 생각한대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것은 아니지 싶어 글쓰기 책 하나를 선정했다. 정여울 님의 이다. 차곡차곡 읽으며 귓가에 맴도는 작가님의 음성을 들으면 정화되는 기분과 글쓰기를 잘할 것만 같은 충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다. 이제부터는 독서를 한 챕터씩 또는 그 이상하고 거기에 대해 적고자 한다. 정여울 지음 p.30~p.55 주제를 고르는 특별한 방법?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어떤 삶의 가치..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