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18 [책 9] 더 기분 좋은 생활_스즈키 나오코 [더 기분 좋은 생활_스즈키 나오코 / 송혜진 역_한스미디어 2014.06.02.] 스즈키 나오코는 더 기분 좋은 생활을 위해서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나의 더 기분 좋은 생활이란... - 딸과 느긋하게 책을 읽고 싶어요. - 드립커피 한 잔 여유롭게 할 공간이 필요해요. - 그림 그리고 싶어요.(마당이 있으면 유화를 그리고 싶어요) 3가지로 요약하면 그렇다.. 그럼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실천편에서 7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1. 전부꺼내기 2. 선택하기 3. 분류하기 4. 임시 배치하기(1~3과 5~6이 절대 혼돈되지 않게 분리해야 한다.) 5. 제자리 정하기 6. 수납방법 정하기 7. 유지하기-15분 reset 그냥 다 아는 내용이지만 정리 차원에서 요약이 되는 대.. 2018. 4. 23. [책 8] 빅 보이_김태헌 [빅 보이_김태헌_알마] 읽는내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저자는 자신이 썼던 글과 그림의 모음이라는데, 나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한 권 다 읽어도 작가의 의도, 생각, 주관을 읽지 못하겠더라. 이런 난감함… 맨처음 책장을 넘기며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을때는 화려한 색채와 뭔가 나눌 얘기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자꾸만 미궁으로… 내가 이상한건가? 싶을 정도로 그림의 의도나 저자의 의도를 모르겠더라. 그림은 전시회에서 접해야하는건가…? 생각을 못나눠서 아쉬움이 드는 책이다. 작가에 대해 사전지식을 갖고 다음에 만나봐야겠다. 2018. 4. 19. [책 7] 나의 최소주의 생활_샤오예 [나의 최소주의 생활_샤오예/오수현_청림출판] 도서관 자료 검색 중 신착도서로 눈에 띄었다. 단순한 삶, 미니멀리즘에 대해 화두가 되는 요즘, 저자 또한 심플한 삶을 실천하고 있었다. 여타의 책과 다른점이라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많이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나또한 요즘 스스로 무언가를 찾으러 그림여행을 떠나고 있다. 보는 그림과 직접 그리는 그림 여행. 유화를 접하고 있는데, 제작년부터 시작한 그림이 한 해 1작품 완성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한 발짝 나아가보려고 붓질을 자주하는 편이다. 유화라 매일하기 보다는 며칠에 걸쳐서 그림을 다시 보고 또 보는 편인데, 그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든다. 삶에 다가가는 순간순간을 느낀다는 것이 재미있다.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다음은 .. 2018. 4. 19. [책 6] 히끄네 집_이신아 [히끄네 집_이신아_야옹서가] 길냥이었던 히끄를 데려와 극진히 모시는(?) 아부지의 사진이 담긴 에세이다. 잠깐, 여기서 신아 저자는 자신을 아부지라 칭하는데, 히끄엄마라는 호칭은 진짜 히끄엄마에게 주고 싶어서이다. 가끔 우리는 제주도 살기를 꿈꾼다. 저자도 느린여행 길에 올라 제주에 정착하면서 길냥이 히끄를 만나 자신도 방랑자라 데리고 오길 많이 고민한다. 그러다 결정을 하고서는 누구보다 가족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대한다. 하루 30분은 히끄와 놀아주기를 즐기고, 그 시간을 소중히한다. '가장 가까운 것에 대해 충실함.' 저자로부터 배워야할 부분이다. 난 길고양이를 데려오고, 키우고 싶지도 않다. 내가 키우면 혼자노는 시간이 많고 털도 날려서 그런거긴한데,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해 조금씩 관심가지곤 있다.. 2018. 4. 18. [책 5]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_권정은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_권정은 지음_공명] 책 제목에 이끌려 도서를 선택하곤 한다.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는 이 책도 마찬가지. 육아서 같기도하고 딸아이의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 내용은 아이의 그림으로 자신을 치유하고 있었다. 아이의 그림은 순수한 감상의 대상이며, 인식을 바꾸면 감정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도 두려움과 무서움에서 함부로 도망치지 말자. 슬쩍 밴드만 붙여놓고 다 나은 척 하지 말자. 편안히 그 원인을 분석해보고, 아프더라도 상처의 고름을 짜내고 연고를 발라주자. 담담히 마주하고 다시 바라보면 언젠가 우리도 아이들처럼 호랑이를 사랑스러운 친구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림을 읽는 방법부터 삶을 대하는 자세까지 조용조용한 어조로 옆에서 .. 2018. 4. 17. [책 4] 술 먹는 책방_김진양 [술 먹는 책방_김진양 지음_나무나무] 도서관에서 한국 에세이 칸을 보다가 제목에 이끌려 덥석 읽었다. 제목처럼 맥주파는 서점 북바이북에는 여러 사람들이 책과 시간을 즐기는 곳이었다. 40 넘으면 자기 것을 찾게 된다는데… 나이가 그러하듯 그러지 않든, 세월 흐를수록 나의 것을 찾게 된다. 저자는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작해, 책, 콘텐츠를 공유하는데 서점을 택했다. 사업 시작에 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저자의 책방은 물 흐르듯 잘 흘러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한편 얼마전 카페거리에 난 8평 공간이 아쉽기도 하다. 나도 한 번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에. 내 동생은 사무실을 하고 한켠에 내가 가진 재능을 펼쳐볼까 하며 꿈도 꾸는데, 꿈만으로 그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나도 날개를 한 번 펼쳐볼까? .. 2018. 4. 16. [책 3] 가구 만드는 남자_이천희 [가구 만드는 남자 _ 이천희 _ 달] 도서관에서 에세이집을 찾다가 내가 좋아하는 목공이야기인가 싶어서 찾게된 책이다. 내가 아는 배우 이천희는 오락프로에 나왔던 어리숙함이 트레이드마크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목공하는 사람들처럼 매우 섬세함이 자리잡은 사람임을 알게되었다. 에세이를 통해 타인의 삶을 엿보는 것이 즐겁다. 타인의 글을 통해 공감하고 사색하는 시간이 즐겁다. 문득문득 생각한다. 내 삶은 그 누구와 똑같이 닮진 않았지만 그누구와 어느정도는 닮게 살아가고 있다고. 본문에 배려와 존중, 조언과 충고, 유행과 취향, 스타일의 선택에 관한 짧은글이 와닿았다. 평범하면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좋으다… 2018. 4. 15. [책 2] 교토에 다녀왔습니다_임경선 [교토에 다녀왔습니다_임경선_예담] 1일1책 두번째. 표지 흑백사진이 이뻐 성큼 손을뻗어 읽기로 했다. 지은이 임경선은 다년간의 일본생활과 여행으로 일본문화를 아는 사람이다. 교토에 다녀와서의 느낌을, 책에 다 담고 싶었나보다. 약간의 교토애찬이면서 여행지소개 에세이집이었다. 아래 본문에서 글을 그림으로 바꾸면, 내가 그림을 그리면서 하고싶은 말과 같다. 다음은 디자인과 유행을 다룬 글로 심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건 내가 20대를 지나면서 알게된 것으로, 이또한 공감한다. 책을 읽으며, 사색도 하며 보내는 시간이 참~ 값지다. 비오는 날 도서관 창가에서 밖을 내려다보며 느끼는 시간이 내겐 참 좋다. 2018. 4. 14. [책 1] 일日일冊_장인옥 [일日일冊 / 당신이 매일 책 한 권을 읽는다면_ 장인옥 지음 레드스톤] 저자는 힘든 시절 책읽기로 영혼을 달래었다. 밥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고 책을 통한 사색으로 영혼을 건강하게 한 이야기다. 학교도서관을 애용하다가 신착도서에서 우연히 만난 일일일책이다. 평소 책이라면 나름 읽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극한독서로 인생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다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다음은 책에서 캡처한 내용이다. 2018. 4. 13. 이전 1 2 다음